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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을 막을 수 있는 성분 리스트 (코메도제닉 성분)

by wellnesslab88 2025. 5. 22.

피부 관리에 있어 화장품의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중에서도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는 코메도제닉 성분은 여드름 피부, 민감성 피부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성분들은 여전히 다양한 화장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제품의 기능을 높이거나 질감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코메도제닉 성분 16가지를 정리하고, 각각의 성분이 가지는 특징과 모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또한, 왜 이런 성분들이 계속 사용되는지 그 이유도 함께 설명하여, 화장품 성분을 제대로 읽고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모공 막는 화장품을 발라서 피부 트러블이 난 여성의 모습

1. 코코넛 오일 (Coconut Oil)

항균 및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천연 성분이지만, 코메도제닉 지수 4~5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는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얼굴보다는 바디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아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 (Isopropyl Myristate)

화장품의 흡수력을 높이고 발림성을 부드럽게 해주는 성분이지만, 지수 5로 매우 높은 코메도제닉 성분입니다. 특히 모공이 넓거나 피지 분비가 많은 사람에게는 강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3. 라놀린 (Lanolin)

양털에서 추출한 천연 보습 성분으로, 피부를 유연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민감성 피부에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지수 2~3 수준의 성분입니다.

4. 아이소프로필 팔미테이트 (Isopropyl Palmitate)

아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지수 4~5로 모공 막힘 유발 가능성이 높아, 여드름 피부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5. 코코아버터 (Cocoa Butter)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위한 대표 보습 성분입니다. 하지만 피부에 무겁게 작용하여 모공을 덮을 수 있으며, 지수는 4입니다. 건성 피부에는 좋지만, 지성 피부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6. 밀배아오일 (Wheat Germ Oil)

비타민 E가 풍부한 식물성 오일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러나 코메도제닉 지수 5로 매우 높아,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에는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세틸 알코올 (Cetyl Alcohol)

크림의 질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지방산 알코올로, 유화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저자극이지만, 농도나 조합에 따라 지수 2~3으로 작용하여 트러블 유발 사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8. 올레익 애씨드 (Oleic Acid)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지방산이지만, 피지 분비가 활발한 사람에게는 피지 균형을 깨뜨려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수는 2~4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9. 스테아릭 애씨드 (Stearic Acid)

에몰리언트 성분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기능이 있지만, 코팅 효과로 인해 모공을 막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코메도제닉 지수는 2~3 정도입니다.

10. 알지(Algae) 추출물 (Algae Extract)

피부 진정 및 수분 공급 효과가 있는 성분이지만, 점도가 높고 막 형성력이 강하여 모공을 덮을 수 있습니다. 여드름 피부에는 트러블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1. 시어버터 (Shea Butter)

영양이 풍부하고 항염 효과가 있으며 건성 피부에는 훌륭한 보습제입니다. 그러나 지성 피부나 여드름 피부에서는 지수 3 정도로 작용하며,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12. 미네랄오일 (Mineral Oil)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피부 위에서 오래 머물며 모공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지수는 2~3으로 평가됩니다.

13. 팔미틱 애씨드 (Palmitic Acid)

피부 유연화제 역할을 하는 지방산이지만, 피지가 많은 피부에선 여드름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수는 2~3 수준입니다.

14. 디메치콘 (Dimethicone)

실리콘 계열의 성분으로, 모공을 시각적으로 커버하고 발림성을 개선합니다. 지수는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모공 막힘을 유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15. 올리브오일 (Olive Oil)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무거운 질감으로 인해 피부 위에 잔류해 모공을 덮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지수는 2~3입니다.

16. 알지네이트 (Algin / Alginic Acid)

해조류 유래 성분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점성으로 인해 모공을 덮고 피지 배출을 막을 수 있어 코메도제닉 지수는 4로 분류됩니다.

코메도제닉 성분 지수 요약표

성분명 코메도제닉 지수 (0~5)
Coconut Oil 4~5
Isopropyl Myristate 5
Lanolin 2~3
Isopropyl Palmitate 4~5
Cocoa Butter 4
Wheat Germ Oil 5
Cetyl Alcohol 2~3
Oleic Acid 2~4
Stearic Acid 2~3
Algae Extract 4~5
Shea Butter 3
Mineral Oil 2~3
Palmitic Acid 2~3
Dimethicone 1~2
Olive Oil 2~3
Algin / Alginic Acid 4

주의사항: 코메도제닉 지수는 실험실 기준이며, 실제 작용은 제품 내 농도, 배합 방식,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1~2번 사용으로 트러블이 생긴다고 해도, 다른 요인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성분 배제 테스트와 패치 테스트를 병행하세요.

결론

코메도제닉 성분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적절히 분별하여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여드름이나 피지 분비가 활발한 피부는 위에서 언급한 성분들 중 고지수 항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처음 사용하는 제품은 턱 아래나 이마 등에 국소 테스트를 거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분 중심의 뷰티 루틴을 통해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진짜 피부 건강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