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의 정의
골다공증(Osteoporosis)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구조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뼈의 강도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고관절(엉덩이뼈), 손목 등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합니다.
골다공증의 원인
- 호르몬 변화: 폐경 이후 여성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
- 영양 부족: 칼슘과 비타민 D 부족 시 골 손실 가속화
- 운동 부족: 뼈에 가해지는 자극이 부족하면 골밀도가 감소
- 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따라 발생 확률 증가
- 기타 원인: 흡연, 과음, 특정 질환(류머티스 관절염, 만성 신부전 등)
골다공증의 진행 단계
- 골감소증 (Osteopenia): 골밀도가 정상보다 낮지만 골다공증은 아닌 상태
- 초기 골다공증: 골밀도가 더 낮아지고 골절 위험 증가
- 심각한 골다공증: 골밀도가 매우 낮으며 작은 충격에도 골절 발생 가능
2. 골다공증 치료 주요 약물
비스포스포네이트 (Bisphosphonates)
◆ 작용 원리
- 뼈의 파괴를 담당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작용을 억제하여,골 손실을 줄여 골밀도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골다공증 치료제
- 장기 복용시 골절 예방 효과자 입증됨
◆ 투여 방식 및 주기
- 경구용(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주 1회 또는 월 1회 복용
- 정맥 주사제(졸레드론산, 이반드로네이트): 3개월~1년에 1회 주사
◆ 장단점
- ✔️ 장점: 비교적 저렴하고 장기 복용 시 효과적
- ❌ 단점: 위장 장애(식도염, 위궤양), 턱뼈 괴사 위험, 장기 복용 시 비정상적 골절 위험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 작용 원리
- RANKL(뼈 흡수 촉진 단백질)을 억제하여 골 흡수를 억제
-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도 사용 가능
◆ 투여 방식 및 주기
- 6개월마다 1회 피하주사
◆ 장단점
- ✔️ 장점: 신장 부담이 적고 골밀도 증가 효과 우수
- ❌ 단점: 중단 시 급격한 골밀도 감소(반동성 골다공증), 감염 위험 증가
⚠️ 프롤리아 중단 시 주의점
- 치료를 갑자기 중단하면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골절 위험이 급격히 증가
- 반드시 다른 골다공증 약물(비스포스포네이트)로 전환 후 중단해야 함
로모소주맙(이베니티, Romosozumab, Evenity)
◆ 작용 원리
-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osteoblast)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파골세포(뼈 흡수 세포)를 억제하여 골밀도를 빠르게 증가
◆ 투여 방식 및 주기
- 1개월에 1회 피하주사, 총 12개월 투여 가능
◆ 장단점
- ✔️ 장점: 골 형성과 뼈 흡수 억제 효과를 동시에 가지며, 골밀도를 빠르게 증가
- ❌ 단점: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 주의, 1년 이상 사용 불가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 상품명: 레클라스트 Reclast, 아클라스타 Aclasta)
◆ 작용 원리
-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로, 골 흡수를 억제하여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 위험 감소
- 정맥 주사(IV)로 1년에 한 번 투여하므로, 경구 복용보다 위장 장애 위험이 적음.
◆ 투여 방식 및 주기
- 정맥 주사(IV)로 1년에 1회 투여 (투여 시간: 약 15~30분)
- 보통 골다공증 환자는 3~5년간 연속 투여하며, 이후 효과를 평가하여 지속 여부 결정
◆ 장단점
✔️ 장점
- 1년에 한 번 맞으면 돼서 복용 편의성이 높음
- 비스포스포네이트 경구약(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보다 위장 장애 적음
- 장기적인 골절 예방 효과(척추 골절 위험 70% 감소, 고관절 골절 40% 감소) 입증됨.
❌ 단점
- 첫 투여 후 독감 유사 증상(발열, 근육통, 오한 등)이 발생할 수 있음 (보통 1~2일 내 사라짐).
-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만성 신부전 등)에게 사용 제한
- 장기간 사용 시 비정상적 골절(대퇴골 비정상 골절) 위험 증가.
3. 골다공증 치료 약물 비교
약물명 | 투여 주기 | 작용 기전 | 주요 장점 | 주요 단점 |
---|---|---|---|---|
비스포스포네이트 | 경구(주 1회~월 1회), 정맥주사(3개월~1년) | 골 흡수 억제 | 저렴한 비용, 장기간 사용 가능 | 위장 장애, 턱뼈 괴사 가능 |
프롤리아(데노수맙) | 6개월마다 피하주사 | RANKL 억제 | 신장 기능 저하 환자도 사용 가능 | 중단 시 골밀도 급감 |
로모소주맙(이베니티) | 1개월마다 1년간 피하주사 | 골 형성 촉진 + 골 흡수 억제 | 골밀도 증가 속도 빠름 | 심혈관 질환 위험, 1년 이상 사용 불가 |
졸레드론산 | 1년에 1회 정맥주사 | 골 흡수 억제 | 1년에 1번 주사로 복용 편리 | 신장 기능 저하 환자 주의 |
4. 결론
골다공증 치료에는 다양한 약물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약물 치료를 고려할 때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